IPCC 제6차보고서

위키

최근 업데이트: 2025년 7월 16일

IPCC 제 1 실무그룹의 보고서는 2021년 8월에 발표되었고, 제 2, 3 실무그룹의 보고서는 2022년에 발표되었다. 종합보고서는 2023년 3월에 발표되었다.

핵심내용

인간 활동의 영향을 명확히 함

제5차보고서에서 '극히 높음(extremely likely, 95% 이상)'으로 표현되었던 인간의 영향이, 제6차보고서에서는 명확하다고(unequivocally) 단언되고 있다.

시급한 행동의 필요성

1.5°C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언급하면서, 신속하고 심층적이며 즉각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가능성-고영향 사건의 언급

남극 빙상 붕괴나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의 붕괴와 같은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일어날 경우 영향은 큰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보고서 요약

  1. 현황 및 추세
    • 주로 온실가스 배출을 통한 인간 활동은 명백히(unequivocally) 지구온난화를 유발했으며, 2011~2020년에 전 지구 지표면 온도는 1850~1900년 대비 1.1°C에 도달했다. 1750년경 이후 관측된 잘 혼합된 온실가스 농도 증가는 이 시기에 인간 활동으로부터 발생한온실가스 배출이 원인이라는 점이 명확해졌다.
    • 대기, 빙권 및 생물권에서 광범위하고 급격한 변화가 발생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는 이미 전 지구 모든 지역에 많은 날씨와 극한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과 사람에 대한 광범위한 악영향과 이와 관련된 손실과 피해가 발생했다.
온난화 심화에 따른 위험, 온난화가 심화될 때마다 리스크가 증가한다. 낮은 지구온난화 수준에서도 높은 리스크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된다.
온난화 심화에 따른 위험
  1. 미래 기후변화, 리스크 및 장기적 대응
    • 계속되는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온난화를 증가시킬 것이며 고려된 시나리오와 모델링된 경로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1.5°C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온난화가 증가할 때마다 복합적이고 동시적인 리스크가 심화될 것이다.
    • 지구온난화는 주로 고려된 거의 모든 시나리오 및 모델링된 경로에서 누적 CO2 배출량 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미래에(2021~2040년) 계속 증가할 것이다. 단기 내에 지구온난화는 매우 낮은 GHG 배출 시나리오(SSP1-1.9)에서도 1.5°C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지 않으며, 더 높은 배출 시나리오에서 1.5°C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거나 매우 높다.
    • 주어진 미래 온난화 수준에 대해 많은 기후 관련 리스크가 AR5에서 평가된 것보다 높으며 예상되는 장기 영향은 현재 관측된 것보다 최대 몇 배 더 높다.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와 예상되는 악영향 및 관련 손실과 피해는 지구온난화가 증가할 때마다 증가할 것이다. 기후 및 비기후 리스크는 점점 더 상호 작용하여 더 복잡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복합적이고 연쇄적인 리스크를 생성할 것이다.
    • 미래의 일부 변화는 피할 수 없거나 또는 돌이킬 수 없지만 심층적이고 신속하며 지속적인 전지구 온실가스 배출 감축으로 인해 제한될 수 있다. 갑작스럽고 또는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가능성은 지구온난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한다. 마찬가지로 잠재적으로 매우 큰 악영향과 관련된 가능성이 낮은 결과의 확률은 지구온난화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한다.
    • 잠재적으로 매우 큰 영향과 관련된 낮은 가능성의 결과가 나타날 확률은 지구온난화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한다. 빙상 과정과 관련된 깊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지구 평균 해수면은 가능한 범위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 - 매우 높은 GHG 배출 시나리오(SSP5-8.5)하에서 2100년까지 2m에 접근하고 2300년까지 15m를 초과하는 - 을 배제할 수 없다.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이 2100년 이전에 갑자기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는 데는 중간 정도의 신뢰도가 있지만, 만약 붕괴된다면 지역 날씨 패턴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생태계와 인간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를 제한하려면 CO2 배출량이 순 배출 제로(넷제로)가 되어야 한다. 넷제로 CO2 배출량에 도달할 때까지의 누적 탄소 배출량과 이번 10년 동안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수준은 온난화를 1.5°C 또는 2°C로 제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크게 결정한다. 추가 저감없이 기존 화석 연료 기반시설에서 예상되는 CO2 배출량은 1.5°C로 상승 억제를 위한 잔여탄소배출허용총량(50%)을 초과할 것이다.
    • 오버슛이 없거나 제한적이면서 온난화를 1.5°C로 제한(>50%)하는 모델링된 모든 전지구 경로와 온난화를 2°C로 온난화를 제한(>67%)하는 모델링된 경로는 이번 10년에 모든 부문에서 신속하고 심층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즉각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포함한다. 이러한 경로 범주에서 전지구적 넷제로 CO2 배출에는 각각 2050년대 초와 2070년대 초에 도달한다.
    • 온난화가 1.5°C와 같은 특정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 순 네거티브의 전지구 CO2 배출을 달성하고 유지함으로써 온난화를 점차적으로 다시 낮출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오버슛이 없는 경로 대비 이산화탄소 제거를 추가로 활용해야 하므로 실행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의 문제가 커진다. 오버슛은 인간과 자연 시스템에 대한 악영향, 일부 돌이킬 수 없는 추가 리스크를 수반하며, 이들은 모두 오버슛의 크기와 기간에 따라 증가한다.
온난화를 1.5도 2도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심층적이며 즉각적인 배출량 감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배출량 목표를 보여주는 그래프.
배출량 감소 시나리오
  1. 단기적 대응
    • 기후변화는 인간의 복지와 전지구의 건강을 위협한다. 모두를 위한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빠르게 닫히고 있다. 기후탄력적 개발은 적응과 완화를 통합하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발전을 증진시키고 특히 취약한 지역, 부문 및 그룹을 위한 적절한 금융 지원에 대한 접근성 개선, 포용적 거버넌스 및 조정된 정책을 포함한 국제 협력 증가로 가능하다. 앞으로 10년 동안 이행된 선택과 행동은 현재 수천년 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이번 10년 동안 심층적이고 신속하며 지속적인 완화 및 가속화하여 이행된 적응 행동은 인간과 생태계에 예상되는 손실과 피해를 줄이고 특히 대기 질과 건강에 많은 공동편익을 제공할 것이다. 지연된 완화 및 적응 행동은 고배출 기반시설을 고착 시키고, 좌초 자산 및 비용 상승의 리스크를 높이고, 실행 가능성을 낮추고, 손실과 피해를 증가시킬 것이다.
    • 심층적이고 지속적인 배출량 감소를 달성하고 모두가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려면 모든 부문과 시스템에 걸쳐 신속하고 광범위한 전환이 필요하다. 신속하고 심층적인 있는 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변혁적 적응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 변화는 규모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반드시 속도면에서 그런 것은 아니다. 시스템 전환은 배출이 적거나 없는 기술의 활용 - 기반시설 설계 및 접근, 사회 문화 및 행태 변화, 기술 효율 및 채택 증가를 통한 수요 감소 및 변화, 사회적 보호, 기후 서비스 또는 기타 서비스, 생태계 보호 및 복원을 포함한다.
    • 기후변화 영향을 완화하고 적응하는 데 있어서 가속화되고 형평성 있는 행동은 지속가능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완화 및 적응 행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의 상충효과보다 더 많은 시너지가 있다.
    • 형평성, 기후 정의, 사회 정의, 포용 및 공정한 전환 과정을 우선시 하는 것은 적응 및 의욕적인 완화 행동과 기후탄력적 개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적응 결과는 기후 리스크에 가장 취약한 지역과 사람들에 대한 지원 증가로 향상된다. 기후 적응을 사회 보장제도에 통합하는 것은 탄력성을 향상시킨다. 사회적 웰빙을 위한 공동 이익과 함께 행동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포함하여 배출 집약적인 소비를 줄이기 위해 많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IPCC. (2023). Climate Change 2023: Synthesis Report. Contribution of Working Groups I, II and III to the Sixth Assessment Report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H. Lee & J. Romero, Eds.). IPCC. https://doi.org/10.59327/IPCC/AR6-978929169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