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제5차보고서
IPCC 제5차보고서의 제 1 실무그룹의 보고서는 2013년에 출간되었으며, 나머지 실무그룹의 보고서 및 종합보고서는 2014년에 출간되었다.
아래의 내용은 제5차보고서의 종합보고서 한국어판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1]
- 인간은 기후 시스템에 명백한(clear) 영향을 미치고 있다.
- 1.1.기후 시스템이 온난해지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1950년대 이후 관측된 변화의 대부분은 수십 년에서 수천 년 내 전례 없던 것이다.
- 1.2 경제 및 인구 성장이 주 원인이 되어 나타난 산업화 시대 이전부터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증가해왔고,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략) 기타 인위적 동인과 함께 전례 없던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기후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것은 계속해서 탐지되어 왔고, 이는 20 세기 중반 이후 관측된 온난화의 주 원인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1.3 전 대륙과 해양에 걸쳐 최근 수십 년 동안 기후에 변화가 일어나 자연계 및 인간계가 영향을 받아왔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지금까지 관측된 기후변화가 이러한 영향을 초래했으며, 이는 기후가 변함에 따라 자연계 및 인간계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1.4 1950 년 이래로 다수의 극한 기상 및 기후 현상에서 변화가 관측되었다. 이러한 변화들 중 일부는 인간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극한 저온 현상 감소, 극한 고온 현상과 극한 해수면 증가 및 많은 지역에서의 호우 빈도 증가가 있다.
-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됨에 따라 온난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기후 시스템을 이루는 모든 구성요소들은 장기적으로 변화하여, 결과적으로 인간계 및 생태계에 심각하고 광범위하며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후변화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큰 폭으로 줄이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감축과 적응을 통해 기후변화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 2.1 이산화탄소 누적 배출량은 21 세기 후반과 그 이후의 평균 지구 표면 온난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미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회경제적 개발과 기후 정책에 의존해서 매우 다르게 전망되고 있다.
- 2.2 본 보고서에서 평가한 모든 배출 시나리오에서 표면 온도는 21 세기 전반에 걸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지역에서 폭염의 발생 빈도 및 지속 기간뿐만 아니라 극한 강수 현상의 발생 빈도 및 강도 또한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양에서는 온난화와 산성화가 지속될 것이며 전지구 평균 해수면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다.
- 2.3 기후변화는 기존의 위험을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계에 새로운 위험을 가져올 것이다. 위험은 균일하게 분포하지 않으며, 개발 수준을 막론하고 모든 국가에서 취약 계층 및 지역사회가 상대적으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된다.
- 2.4 인위적 온실가스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다양하게 나타나는 기후변화와 그 영향은 앞으로 수세기에 걸쳐 계속될 것이다. 온난화가 심화됨에 따라, 갑작스럽게 나타나거나 비가역적인 변화의 위험은 증가할 것이다.
- 적응과 완화는 기후변화의 위험을 저감하고 관리하기 위한 상호 보완적 전략이다. 향후 수십 년 내 배출량을 현저히 줄인다면, 21 세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기후 위험을 저감시키고, 효과적인 적응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완화에 따르는 비용과 관련 문제를 줄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기후-복원경로에 기여할 수 있다.
- 3.2 오늘날의 노력 외의 추가적인 완화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적응이 추진된다고 할지라도 온난화로 인해 21 세기 말까지 높음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비가역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영향이 전지구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 3.3 적응을 통해 기후변화 영향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기후변화의 규모가 커지고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경우 그 효과성은 제한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맥락에서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보다 즉각적 적응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미래의 선택권과 준비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 3.4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2℃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다양한 완화 경로가 존재한다. 이러한 경로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향후 수십 년 내 배출량을 상당 수준 감축해야 하며,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0 에 가깝게 수렴시키고, 대기에 잔류하는 시간이 긴 온실가스들을 이번 세기 말까지 줄여야 한다.
참고문헌
AR5 Synthesis Report: Climate Change 2014 — IPCC. (2014). https://www.ipcc.ch/site/assets/uploads/2018/02/ar5_SYR_Korean_Edition_Longer_report.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