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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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수십 년 또는 더 긴 시간 동안 평균 기온이나 강수량 같은 기후의 여러 특성이 눈에 띄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1] 기후변화는 태양 활동의 변화나 화산 폭발 같은 자연적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겪는 급격한 기후변화는 인간 활동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이 과학계의 견고한 합의이다.^[2]

기후변화의 원인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

2014년 IPCC 제5차보고서 종합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3]

인간은 기후 시스템에 명백한(clear)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배출된 인위적 온실가스의 양은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이며, 기후변화는 최근 인간계와 자연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 있다.

2023년 IPCC 제6차보고서 종합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4]

인간 활동, 주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명백하게(unequivocally) 발생했으며,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 표면 온도는 1850~1990년 대비 1.1°C 상승했다.

과학계에서는 인간에 의해 현재의 급격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가 일어난다는 합의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2]

온실가스 배출원

인간에 의한 주된 온실가스 배출원은 다음과 같다.

• 화석연료 연소
• 산림 벌채
• 토지 이용의 변화
• 가축 사육
• 비료 사용
• 폐기물 관리
• 산업 공정

기후변화의 영향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는 이미 대기, 해양, 빙권, 생물권에 급격하고 광범위한 변화를 낳고 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다양한 기상 이변과 극한 기후 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서는 지구온난화를 1.5°C 이하로 제한해야 이러한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기후변화 용어

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는 기후변화 중에서도 지구 표면 온도의 상승이라는 한 측면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IPCC 제6차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1850-1990년 평균)에 비해 2011~2020년 지구 표면 평균 온도가 1.09°C(0.95-1.20) 상승했다. 육지의 경우 1.59°C 상승하여 해양의 0.99°C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4]

기후위기, 기후 비상사태

기후위기(climate crisis) 혹은 기후 비상사태(climate emergency)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자연 환경과 인간에 주는 위협을 강조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행동과 전면적인 사회 체제 전환을 촉구하는 용어이다.

한국의 경우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트렌드 조회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기후위기 용어 사용이 본격화되었으며, 2022년 이후로는 기후변화와 함께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기후운동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응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후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후위기 비상행동, 기후정의동맹이 주축이 된 기후정의행진이 매년 개최되어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참고문헌